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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7 [비상계엄령 선포] 본문
파랄레스의 전 백성들은 들으라. 파랄레스의 전 백성들은 들으라.
지금은 훈련 상황이 아니다. 지금의 상황은 실제 상황이다.
오빌라인력 313년 2월 17일 24시를 기해 에나덴 헌법 제 77조 1항 계엄법 제 2조 2항에 의거하여 파랄레스 전역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한다.
동시에 파랄레스 군 당국은 계엄지역 내에 모든 치안과 사법을 관장한다.
군 당국은 카트리오나 전염병에 감염된 백성들이 다른 백성들을 빠르게 감염시켜 전염병을 확산시키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자기 주위에 감염자가 있다면 즉시 격리시켜라.
창문이나 현관문이 열려있다면 즉시 닫도록 하라.
실내에서 반드시 방호복을 입고 생활하도록 하라.
또한 바깥에 외출중인 백성들은 당장 자신의 자택으로 돌아가 자가 격리를 실시하라.
누군가가 바깥에서 문을 열어달라고 해도 절대 열어주지 마라.
자가용 등의 이동수단을 사용해서도 외출하지 마라.
이를 어기고 외부에 나와있는 자는 군 당국에 의하여 사살될 수 있음을 알린다.
이 계엄방송은 계엄령 선포 이후에도 전 채널에 반복하여 방송된다. TV로 시청 중이거나 라디오로 청취중인 자는 가급적이면 이 방송을 끄지 않도록 하라.
카트리오나 전염병을 없애기 위한 백성들의 협조를 부탁하는 바이며 반드시 감염되지 않고 살아남아라.
이상, 파랄레스의 국왕 지에 폰 로제스타가 선포한다.
[히츠] “젠장. 감염자가 100만명 넘었다고 저러는거지? 방호복 어딨어!?”
[에스더] “성에 뚫려있는 벽도 판자로 다 막아!”
[람부르크] “제기랄. 이 계엄령이 언제 끝날진 모르겠지만 계엄령 선포중엔 절대 의뢰 받으러 못 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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