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컴 샀다.

 

아버지가 환경기능사 자격증 공부 열심히 하라고 사준 거긴 한데 진짜 공부 빡시게까진 아니더라도 30분씩은 하고 그래야겠슴.

 

원래 내가 원했던 견적에 비해서는 굉장히 비싸다. 거의 200만원대라는 미친 가격... 게다가 본체의 쿨러에 불빛이 들어오리라곤 예상조차 못했는데 요즘 웬만한 고사양이면 이렇게 나오는가보다.

 

대충 견적은 이러함...

좀 근심거리가 있다면, AMD CPU가 아니라 i7이라는 거. 몇년 전이었던가? Intel Core CPU가 보안문제가 있었기 땜시 그다지 신뢰가 가진 않는다. 나도 AMD Ryzen CPU를 원했는데... 쯔업. 뭐 10세대에 무려 16코어니까. 지금껏 경험 못해봤던 엄청난 코어 숫자다. 또한 RAM 용량도 32GB로 겁나 널널하다. 8GB로 쓰기 답답했는데.

 

또한 난 그다지 RTX까지 원하지는 않았다. 한 GTX 1660 SUPER 정도? 게다가 요즘 채굴러 새끼들 땜시 그래픽카드 값이 아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으니까. 하지만 RTX 3060으로 구한 거, 이걸로 겜도 기똥차게 할 수 있겠지.

 

아직은 컴을 셋팅하면서 필수 유틸들 깔고 드라이버도 까느라고 본전은 완벽히 못 뽑았는데, 이걸로 사이버버그를 돌릴 때 퍼포먼스가 과연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