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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불필요한 희생 있었다.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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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불필요한 희생 있었다. 🎗

벽령(AzureSouls) 2022. 4. 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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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또래 애들이나 다름없었다. 모든 게 제대로 흘러갔다면 이들도 즐거운 추억을 쌓았을 터고, 현재는 아마 사회 공헌을 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들은 즐거운 여행이 아닌 최악의 여행을 떠나 영원히 돌아오지 못했다. 지들 배만 불리기 급급한 이기주의적인 뭣같은 녀석들 때문에.


이런 일은 일어나지 말아야 했고 앞으로도 이런 비극적인 사고가 있어선 안된다고 몇번을 곱씹고 되뇌인다.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희생된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이미 희생된 아이들의 시간은 멈춰버렸고 나는 이미 이 아이들보다 당시 나이가 2년 더 많았는데도 이젠 벌써 10년의 간격차가 벌려져버렸다.


실종자들도 마찬가지로, 이미 우리 곁을 떠나버렸다.


이 대규모 살인이나 다름없는 일을 주동한 빌어먹을 녀석들은 처벌받고는 있더라도 사건규명은 제대로 되지도 않았다.


난 단지 여기서 그저 글로 한탄할 수밖에 없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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