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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1 [무언가 잘못된? 금도끼은도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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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나덴 산 근방의 호수…
> 히츠는 한창 괴물 사냥을 마치고 총을 빙글빙글 돌리다가 그만 호수에 총을 빠트려버리고 말았다.
[히츠] “이런, 내 총. 어제 싹 다 정비해놓았건만…”
> 이때 호수에서 신비한 빛이 쏟아져 나왔으며, 직후 호수에는 산신령이 매우 멋드러지게 생긴 황금색 총과 이미 고장나버린데다 만듦새도 꾀죄죄한 총을 양손에 하나씩 든 채로 호수 위에 떠 있었다.
[산신령] “네가 떨어트린 게 이 비싼 총이냐, 아니면 고장난 총이냐?”
[히츠] “예? 둘 다 아닙니다만?”
[산신령] “그럼 니가 찾는 총은 어떤 총이냐?”
[히츠] “사실 저는 총 따위는 찾고 있지 않았습니다. 전 바로 당신을 떨어트렸습니다.”
[산신령] “읭? 왜 나를?”
[히츠] “제가 당신을 데려가서 당신을 스승으로 모실 수 있게 해주십시오. 평생 당신의 가르침을 따르겠습니다!”
[산신령] “야… 이거 원래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가면 안 되는 거 아니냐?”
> 사실 이건 쓰는 놈 마음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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