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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6 - III [고양이 파양? 말도 안되는 소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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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6 - III [고양이 파양? 말도 안되는 소리!]

벽령(AzureSouls) 2022. 6. 6.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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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코] “고양이 입양한 게 겁나 후회된다. 왜이리 밤마다 울어대서 사람 못 자게 난리인지 원. 게다가 나 그렇게 애완동물 좋아하지도 않는데. 그래서 파양시켰다.”
▲ 사실 싫어하는 게 많음. 애완동물조차도 대부분 싫어함
[히츠] “고양이를 파양시켰다고요!? 아무리 형님이라지만 지금 이 기회에 말합니다. 당신은 함부로 고양이를 유기시켜 살해한 전과자에요! 전과자!”
▲ 히츠는 고양이를 겁나 좋아함
[센코] “아니, 고양이 파양시키는 게 그렇게 잘못이냐? 내가 키우기 싫으면 버리는 것도 마음대로지.”
[히츠] “참나… SNS에 이딴식으로 애완동물 키우다 버릴거면 차라리 아예 키우질 말라고 쓰더니 자신도 똑같은 짓을 하고 있네… 그 고양이 지금 어딨습니까?”
[센코] “뭐 여기저기 떠돌아다니고 있겠지. 뒈졌음 지 팔자고.”
[히츠] “대부분 고양이가 버려지면 어찌되는 지 압니까? 바로 야생에 적응 못 하고 죽어요. 길고양이처럼 억센 놈과는 다르단 말입니다! 차라리 저한테 대신 입양시키지 도대체 왜 그러셨습니까? 왜!?
센코님은 고양이를 키울 자격이 없으십니다. 모든 애완동물은 개과를 제외하면 함부로 파양하거나 유기하면 과태료가 어마어마하게 붙는단 것도 모르셨습니까? 파랄레스에서 응당 법적으로 정해진 거고 과태료만 해도 솜니악의 펜트하우스 한채값이란 말입니다! 그말인 즉슨 100억 크레딧이 넘어간다고요!
전 지금 당장 그 고양이 찾으러 가보겠습니다.”

> 이후 히츠는 센코가 버린 고양이를 찾아 분주히 돌아다닌 결과, 결국엔 고양이를 찾아냈고 무사하단 것도 확인한 후 바로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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