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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6 - II [히츠의 초딩 시절과 현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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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6 - II [히츠의 초딩 시절과 현재]

벽령(AzureSouls) 2022. 6. 6.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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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츠의 초딩 시절 -

> 가만 있던 히츠에게 같은 반의 일진 녀석이 다가와 어깨빵을 하고 간다.

[같은 반의 일진] “아이, 씹쌔끼가 부딪혔으면 사과를 해야 할 거 아냐?”
[히츠] “미… 미안…”
[같은 반의 일진] “미안하다 하면 다냐 이 좆만아? 진심으로 무릎 꿇고 엎드려 빌기라도 해야지?”

> 마지못해 히츠는 무릎을 꿇고 엎드리려는데 갑자기 히츠 얼굴에 발길질이 날아온다.

[같은 반의 일진] “인사 잘~~~한다. 진짜로 꿇으라고 꿇냐? 병신 찐따새끼. 코피 흘리는 거 봐라? 이깟걸로 코피 흘리고 우냐? 존나 찌질해서 못봐주겠네. 얘들아, 저 새끼 뒤질 때까지 존나 패자!”

> 이후로도 히츠는 저항 한번 못하고 얼굴이고 몸이고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다. 몇분이 지난 후 이미 유일한 친구인 에이라가 왔을 때 그는 응급실로 실려가고 없었다.

- 현재의 히츠 -

> 한창 의뢰를 마치고 돌아가던 히츠에게 지나가던 일진이 어깨빵을 하고 간다.

[일진] “아이, 씹쌔끼가 부딪혔으면 사과를 해야 할 거 아냐?”

> 히츠는 그 때랑 똑같은 상황임을 느끼고 그때 찐따같았던 자신과는 다르다며 거칠게 맞받아치기 시작했다.

[히츠] “너 이새끼, 기억하고 있다. 먼저 부딪혀놓고는 나한테 존나 나대다못해 병원까지 실려가게 만들었었지? 이번에도 먼저 부딪혀놓고 나한테 사과를 요구해?”
[일진] “이 좆도 안되는 찌끄레기 주제에 어디서 눈을 부라리고 말대답이야!? 그때처럼 뒤지게 맞아볼래?
병원 실려가는 걸로는 성이 안 찼지? 씨발 이번엔 아예 다시 숨도 못 쉬게 존나 조져줄까?”
[히츠] “해보시든가. 그때처럼 다시 말야.”
[일진] “아, 존나 이 씨발새끼가──”

> 이미 빡이 찰 대로 찬 히츠도 더 이상의 말은 필요 없다는 듯 맨주먹으로 일진 녀석의 머리통을 일격에 잽싸게 터트려버렸다.

[히츠] “숨을 영원히 못 쉬게 된 건 너인 거 같은데. 그러게 나한테 개기지 말았어야지, 등신새꺄. 뭐 후회할 시간조차도 없겠지. 펄스(지옥)에서 에리스에게 실컷 따먹히기나 하셔. 더러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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