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DUST
위쳐 1 클리어, 그리고 짧은 플레이 소감 본문
6월부터 이 게임을 시작해서, 두달에 걸쳐 이 게임을 클리어했다.
위쳐 시리즈의 초기작이니만큼 초반에는 꽤나 동선이 짜증나는 것과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다만 익숙해지고 보니 나름 쉽다. 어째서 위쳐 시리즈가 후속작으로 갈 수록 꽤나 명작이 되었는지 알 듯.
공격 방식이 타이밍을 맞춰 공격해야 되는 식이라 호불호는 있겠지만 의외로 내겐 나쁘지만은 않았다.
또한, 어느 분야로 특화시켜 키울 필요는 없다보니까 육성하는 것은 자유로웠다. (물론 표식 쪽만은 모두가 좋다고 하는 이그니로 갔다.)
서브 퀘스트가 많다보니까, 특히 챕터 2와 챕터 3는 긴 편이었는데 챕터 4부터는 조금 빠르게 진행되고, 챕터 5같은 경우엔 토벌의뢰와 우두머리 의뢰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보니까 시원시원하게 진행되었다. 그리고 프로페서와 아자르 자베드는 개자식이다. 물론 이 뒤에서 간계를 꾸민 디 오더의 그랜드마스터도 개자식이다.
아마도, 스토리만 진행했다면 이 게임은 매우 빨리 끝났을 터지만 나는 서브퀘스트를 죄다 진행했다. 위쳐 3처럼 빠른 이동도 없고, 로취도 없기 때문에 완전 마라톤이나 다름없어서 진행하면서 나름 귀찮기는 했지만 그래도 완벽하게 플레이해보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플레이타임이 68시간이나 넘어갔다. 제일 처음으로 한 위쳐 3는 258시간인데... ㄷㄷ
그런 만큼 위쳐 시리즈는 참 할 것이 많다. 후속작은 40시간 정도 나온다고 들었건만 과연 위쳐 2는 플레이타임이 얼마정도 나오려나...?
이렇게 해서 위쳐 1을 끝냈으므로, 위쳐 2를 시작할 때지만 만들어야 할 합작 게임도 있는데다가 울산 여행 때문에 위쳐 2의 플레이 시작은 꽤 늦어질 듯.
그리고, 위쳐 2를 하면서부터는 포스트를 올리는 빈도가 조금 줄어들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위쳐 2에선 위쳐 1의 세이브 데이터가 부분적으로 연동이 되는데 엔딩 직전에 들고 있던 총 소지금의 1퍼센트가 들어온다. 2만8천오렌 정도 들고 있었는데 약 280오렌이 들어오겠구만...
그리고 레이븐의 갑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위쳐 2에서도 레이븐의 갑옷을 들고 있게 될 터고, 내가 들고 있던 장비 중 강철검인 그왈히르와 마하카만 룬 시힐, 그리고 에이론다이트가 들어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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