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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Witcher)에 대하여 본문
※ 본 글은 이 글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음을 밝혀둠.
위쳐란?
위쳐(Witcher)는 폴란드의 판타지 소설 작가, 안제이 사프콥스키(Andrzej Sapkowski)가 출판한 위쳐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존재들이다.
위쳐들은 소설 세계관 내에 가장 중요한 사건들 중 하나, 천구의 결합(Conjuntion of the Spheres; 위쳐 1에선 구체의 결합이라고 번역되었다.)이라는 사건이 발생하며 본래 존재하지 않았던 생명체들이나 종족들, 그리고 각종 괴물들이 넘어오게 되는데,
이런 이형의 존재들이 인간들의 삶을 위협하자 거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간들이 만들어낸 존재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돌연변이(Mutant)이다.
이들은 신체 변이 수술을 통하여 보통의 인간들보다 더 강한 신체조건을 갖고 있고 수십년간의 훈련으로 인해 다져진 숙련된 검술 실력과 연금술을 통한 신체능력의 향상, 그리고 표식(Sign)이라 불리는 마법을 사용한다.
헌데 위쳐라는 이름은 게임 개발 과정 중에 등장한 것으로 서구권에서도 베지막(Ведьмак: 슬라브 신화 속에 등장하는 남성 마녀)라는 단어로 쓰였고 당시 게임에 쓰일 영단어가 없었기 때문에 CD PROJEKT RED에서 독자적으로 마녀와 사냥꾼(Witch+Hunter)의 합성어로 위쳐라고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즉, Witch+er(남성을 지칭하는 명칭)의 합성어로 지은 것은 아니다.
아래는 다양한 국가에서 위쳐를 부르는 명칭들이다.
- Wiedźmin (폴란드) - Zaklínač (체코/슬로바키아) - Hexer (독일) - Hekser (네덜란드) - Raganius (리투아니아) - Sorceleur (프랑스) - Vrajitor (루마니아) - Strigo (이탈리아) - Brujo (스페인) - 巫师 (중국) - 狩魔獵人 (고대 중국) - Čarovnikar (슬로베니아) - Noituri (핀란드) - Vještičar (크로아티아) - Вещер (불가리아) |
- Відьмак / Vidmak (우크라이나) - Vaják (헝가리) - Veštac / Вештац (세르비아) - Efsunger (터키) - Bruxo (브라질에서 사용하는 포르투갈어) - Bruxeiro (유럽에서 사용하는 포르투갈어) - Γητευτής (그리스) - جادوگر (페르시아) - მხედკარი (조지아) - ВедЬмак / Vedmak (러시아) - Bruxu (오스트리아) - Häxkarl (스웨덴) - Vatt'ghern (위쳐 소설: 고대 언어) - Vedymin (위쳐 소설: 닐프가드 방언) - Witchmolol-bool (더 위쳐 1: 보디아노이 언어) ㄴ bool을 빼버리면 얼간이라는 뜻이랜다. |
위쳐의 탄생 배경
천구의 결합 당시, 각종 괴물들이 너무나도 넘쳐나서 인간들은 별 수 없이 괴물들에게서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마다 요새화를 했었고 농사를 짓거나 먼 곳으로 이동할 땐 필수적으로 무장한 채 가야 했을 정도로 마을 밖으로 나가는 것은 극도로 위험했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인간들은 수많은 수련과 실험을 통해 마법이란 기술을 습득했다 전해지는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인간들의 역사에서만 해당하는 사항이며 본디 인간들이 넘어오기 전부터 있었던 고대 엘프(아엔 쉐이드: Aen Seidhe) 종족에게서 마법을 전수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해서 소수의 인간들이 최초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더불어 과학적 지식 및 기술을 통해 다양한 연구를 실험하게 되고, 이러한 노력으로 더 위쳐 시리즈로부터 약 300년 전 인간들은 마법과 체계적인 과학 기술을 접목시켜 괴물들에게서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평범한 인간들에게 초인적인 힘을 지니게 해주는 일종의 변이인간(위쳐)를 만들어내는 것에 성공하고, 정식적으로 위쳐 교단이 창설되게 된다.
위쳐의 몰락
초기에만 해도 괴물들의 개체 수가 많았기 때문에 각 교단의 위쳐 양성 계획은 거대 사업으로 자리잡았고 현재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은 후보생을 양성했었을 정도로 위쳐들의 입장에선 최고의 전성기였다.
그러나 위쳐들의 무분별한 괴물 토벌으로 인하여 인간들을 위협하는 괴물들의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과, 인간들의 성장으로 등장한 강력한 국가들로 인하여 이형의 괴물들에 대한 대처도 훨씬 나아지면서부터 위쳐들의 일거리는 급격히 줄어들었고, 위쳐들은 서서히 몰락의 과정을 밟게 된다.
또한 각지의 전쟁고아들을 모아 그들을 위쳐로 육성시키기까진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고 정식적으로 위쳐가 되기 위한 강화 시술. 특히 풀의 시험(Trial of the Grasses)에서 10명 중 2~3명 정도밖에 통과하지 못하며 탈락한 나머지는 고통 속에서 죽어가기 때문에 극도로 어려운 데다가 위험천만한 과정이었기 때문인 고로 이것 또한 위쳐의 몰락에 불을 지피게 된다.
마지막으로, 천구의 결합 사건이 터지기 전만 해도 원래 위쳐 시리즈의 세계의 주 종족은 아엔 쉐이드라 불리는 엘프 종족이었다.
천구의 결합 사건 이후 이 세계에 유입된 인간들은 자신들에게 모든 지식을 전수해준 엘프들을 상대로 전면전을 선포하게 된다.
당시 인간들의 번식력을 당해낼 수가 없던 엘프들은 압도적으로 인간 종족에게 패배하고, 결국 고대 엘프 제국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린다.
엘프 제국을 지도 상에서 없애버린 인간들은 더욱 인간이 우월하다는 사상에 빠지게 되며, 드워프나 노움 이외에도 자신들이 창조한 위쳐들에게까지 화살을 돌리게 된다.
인간들은 위쳐들을 괴물에게서 지켜주는 영웅이 아닌 돌연변이나 다름없는 존재로 경멸하면서 매도하기 시작하였고, 대부분의 위쳐 교단은 괴물이 아닌 멍청한 인간들에 의해 몰락의 길에 빠지게 된다.
참고로 케어 모헨의 늑대 교단도 위쳐 3를 기준으로 하여금 80~90년 전에 있던 광신도들의 습격으로 인해 대부분의 위쳐들이 사망하였으며, 이 습격 당시 교관이었던 베스미어(위쳐 1에선 베세미르라고 번역되었다)와 위쳐 후보생이었던 게롤트, 그리고 그의 동기인 에스켈과 후배인 램버트 정도만 겨우 살아남았다고 한다.
또한 케어 모헨의 해자 밑바닥엔 인간들의 해골과 뼈가 쌓여있는데, 이 해골 더미가 바로 케어 모헨을 습격했었던 자들(이 중에는 반드시 살라만드라도 있을 것이다.)이며, 생존한 늑대 교단의 위쳐들은 이 사건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따로 이 시체들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해자 밑에 시체들을 유기해버렸다고 한다.
이같이 다양한 모종의 이유로 인해 현재 위쳐들의 수는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줄어드는 추세이며, 생존한 위쳐들마저 더 이상 새로운 위쳐를 양성하지 않고 있다. (단, 원작 소설과는 상이하게 다른 설정이다.)
위쳐의 신체적 특징
- 초인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는 대표적으로 위쳐들의 실험실에서 제조된 특수한 위쳐의 버섯 & 약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과, 풀 & 꿈의 시험을 통해 강화 시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 이같은 시술을 통하여 위쳐는 보통의 인간들보다 더 빠르고 더 강인해지며 반사신경과 지구력이 향상된다.
또한 인간을 뛰어넘는 수준의 초감각을 지니게 되는데, 예시를 들자면 다른 이들은 들을 수도 없는 미세한 소리로 적의 침입을 감지하거나, 옅은 발자국이나 공기 중의 희미한 잔향마저 잡아내어 적의 유형을 짐작하고 추격할 수가 있게 되며, 이 능력은 보통 사람과 괴물을 추적할 때 쓰인다.
(이 설정이 위쳐 3에서 위쳐 센스로 충실히 구현되었다. 이것은 페르소나 5에서도 서드아이라는 이름으로 비슷하게나마 구현되었다.) - 위쳐는 시술을 통한 부작용으로 인하여 고양이 눈을 갖게 되는데, 실제로 고양이처럼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에 따라 홍채의 조절이 가능하며 밤이나 어두운 지하, 동굴에서도 대낮처럼 볼 수가 있다.
(위쳐 게임에서는 고양이 포션을 마시는 것으로 야시력(夜視力)을 향상시킬 수 있다.) - 부상당해도 인간의 자연적인 치유 속도보다 부상을 훨씬 더 빠르게 복구할 수 있다.
- 인간보다 훨씬 긴 수명을 가지며 장기간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 모든 위쳐는 풀의 시험이나 특수제조된 약물과 음식에 의하여 신체적인 변형을 거쳤기 때문에 절대로 아이를 가질 수가 없다. (아이를 입양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여성들과 관계를 가질 수 없는 것까지는 아니다.
또한 시술의 위험성으로 인해 여성은 위쳐가 될 수 없다. - 대부분 모든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고 있다.
시술을 통하여 면역 체계가 강화되어 정상적인 사람이 소량으로 섭취하더라도 쉽게 치명적일 수가 있는 물약을 섭취할 수가 있지만, 이러한 약물들을 섭취하다 보면 체내에 독소가 쌓이게 되며 이 독소를 중화시키지 않고 계속 축척시키다 보면 결국 인간처럼 물약에 의한 독소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위쳐 1에서는 반드시 명상을 하여 독소를 없애고, 위쳐 2에서는 새로이 포션을 복용하게 될 때 독소가 사라지고, 위쳐 3에서는 자연적으로 독소가 없어지지만, 공통적으로 하얀 꿀이라는 포션을 통해 독소를 바로 중화시켜버릴 수 있다.) - 감정을 제어하는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공포에 빠지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위쳐가 완벽히 감정이 없는 자들은 아니다. - 이런 신체적 능력과는 별개로 마법의 구사가 가능한데, 이것을 표식이라고 한다.
이 표식은 마법사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보잘것없고 하찮은 하급 마법이나 다름없으나 빠른 전개로 진행되는 전투에선 간단한 손동작만으로도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위쳐들이 자주 사용한다.
1. 위쳐의 기본적인 장비
위쳐의 무기는 크게 강철검과 은검으로 구분되며,
일반적으로 강철검은 인간이나 은검이 잘 듣지 않는 종류의 괴물을 상대할 때. 그리고 은검은 오로지 괴물만을 상대하는 데 사용한다고 한다.
게롤트의 설명에 의하면 강철검은 주로 적대적인 인간들과 싸울 때 쓰이는 용도라고 하나 본래 두 무기 전부 괴물을 상대하기 위한 용도로 제조된 무기이다.
강철검은 은검보다는 덜 비싸며 은이라는 귀한 재료도 들어가지 않았으나 운석철이나 자철광 등의 특수 소재가 들어갔단 점(위쳐 1에서도 보면 강철검은 운석철(메테오라이트)로 주조한다.)과 몇몇 위쳐들은 마하캄의 유명한 대장장이들에게 제작을 맡긴단 점에서 보통의 검보단 확실히 비싼 무기임엔 틀림없다.
은검은 매우 비싼 무기이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잘 사용하진 않으며, 소설에선 위쳐를 상징하는 무기로서 들고 다니기만 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도플러(도플갱어와 같음)나 뱀파이어(흡혈귀), 네크로파지(쉽게 말하자면 언데드), 그리고 유령 등과 같이 은에 효과적인 괴물들을 상대할 땐 강철검보다 은검을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원작 소설 속의 설정에 따르면, 은검은 심재가 은으로 되어 있단 설정이었으나 게임에선 심재가 강철로, 그리고 표면은 은으로 코팅되어 있는 것으로, 또한 마법의 룬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게임에서도 은검은 매우 민감하고 약한 강도를 지닌 무기로 나오기 때문에 신중히 사용해야 한단 설정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비전투 시엔 강철검과 은검은 주로 등 뒤에 차고 다니며, 이 무기 외에도 레토나 다른 교단의 위쳐들은 단검이나 석궁 등을 즐겨 사용하기도 한다. (위쳐 3에서부터 게롤트가 석궁을 사용한다.)
2. 위쳐의 메달
마법 또는 이형의 괴물들을 감지할 수 있는 장비로, 메달의 생김새는 위쳐가 나온 교단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되어 있으며 위쳐 과정을 전부 수료하면 징표로서 주어지는 물건이다.
이 메달은 마법, 저주, 또는 이형의 괴물들이 주변에 있으면 진동하며 착용자에게 위험을 감지하게 할 수 있는 장치가 있으나 완벽하진 않아 도플러나 고위 뱀파이어와 같이 특정 괴물은 감지해낼 수가 없다.
3. 이외에
덫이나 폭탄, 연금술을 이용한 신체 강화나 물약, 그리고 괴물의 종류에 따라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기름을 칼에 바르기도 한다. (다만, 덫은 위쳐 2에서만 사용되었다.)
연금술
연금술은 오늘날 모든 화학의 기초가 되는 것으로 연금술(Alchemy)이란 단어에서 화학(Chemistry)이 파생되어진 것이다.
연금술의 목적은 비금속을 귀금속으로 바꾸는 것과 불로장생의 약 또는 만능약을 창제하는 데 있다.
위쳐들은 이런 연금술을 이용해 주로 폭탄이나 물약, 또는 칼에 바를 수 있는 기름을 제조하는 데에 이용한다.
연금술로 제조된 위쳐의 물약은 신체능력을 강화시켜주거나 신속한 체력 회복 속도, 높은 반사 신경, 야시경 효과 등등 전투에 도움이 되는 부가적인 능력들을 순간적으로 부여시켜주나, 독소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물약을 과다하게 섭취했다면 체내에 독소가 쌓여 사망할 수 있다.
또한, 평범한 인간들은 적의 양의 물약만 마셔도 죽게 되며, 운 좋게 살아남는다고 하더라도 각종 부작용이 심하게 동반된다.
기름은 무기에 발라 괴물들에게 큰 피해를 입힐 때 쓰는 것인데, 이 기름도 괴물의 종별에 따라 다른 종류의 기름을 사용해야만 한다.
폭탄은 본래 전통적으로 위쳐들이 사용하지 않았지만 기본적인 연금술 능력을 가지고 있는 덕에 몇몇의 위쳐들이 폭발물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위쳐 3에서 괴물 둥지를 날려버릴땐 폭탄이 필수다.)
하나, 폭탄의 공식은 제리카니아의 상인으로부터 파생되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위쳐의 세계관에는 연금술에서 필요한 6가지의 물질이 존재한다.
1. 비트리올(Vitriol)
황산염(Sulfate)의 옛 화학식 이름. 실제로는 라틴어 'Vitreolum'에서 유래한 것으로 '유리질'이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실제의 황산염과 위쳐에서의 비트리올이 서로 공통점이 있는 지에 대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다.
여담으로 비트리올이란 단어는 'Visita interiora terae, rectificando, invenies occultum lapidem, veram medicinam.'에서 앞의 문자들만 따온 것으로, 풀이해보면 '지구의 중심을 방문하라. 만일 당신이 바로잡는다면 숨겨진 돌, 진정한 약을 발견하게 되리라.'라는 뜻으로 몇몇의 연금술사들은 비트리올이란 물질이 현자의 돌이라 생각하기도 했다.
2. 레비스(Rebis)
모든 물질을 이루고 있는 여러 요소들(육체, 정신, 영혼), 양대 우주의 원리(남성과 여성), 그리고 두 가지 상태(안정과 불안정)의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얻은 현자의 돌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름은 라틴어로 '두 가지(res bina)'를 뜻하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3. 에테르(Aether)
깨끗하고 순수한 물질이란 뜻으로, 그리스 · 로마 신화에서 등장하는 대기의 신 아이테르에서 유래되었다.
또한 이것은 고대 그리스의 유명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설에서 발전되어 나온 가설인 제5원소를 지칭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뤽 베송의 SF 영화인 '제 5원소'에서도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불, 물, 공기, 흙)와 5원소(밀라 요보비치 = 순수, 처녀)가 나온다.
4. 퀴브리스(Quebrith)
유황(Sulfur)의 화학식 이름이며 태양과 남성을 뜻한다.
5. 하이드라지눔(위쳐: Hydragenum/실제: Hydrargyrum)
수은(Mercury)을 뜻하는 단어로 그리스어로 물을 뜻하는 Χύτρα(Hydra)와 은을 뜻하는 Αργυρός(Argyros)를 합쳐서 만들어진 단어다.
라틴어에서는 'Mercurium'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중세 유럽에서 금 · 은 · 수은 · 구리 · 철 · 주석 · 납의 7종을 태양계에 속하는 별인 태양 · 달 · 수성 · 금성 · 화성 · 목성 · 토성에 대응시켰는데, 수은은 수성을 뜻하는 'Mercury'와 관계가 있다 하여 명명되었다. 영어의 'Mercury'와 프랑스어의 'Mercure'가 바로 이 말에서 연유된 것이다.
또한 수은은 여성 또는 달로 묘사되고, 유황은 남성과 태양을 상징하며, 유황과 수은의 결합물이 레비스이다.
<퀴브리스(유황, 태양, 남성) + 하이드라지눔(수은, 달, 여성) = 레비스(자웅동체>
6. 버밀리온(Vermilion)
주사(Cinnabar), 즉 황화수은(HgS)이라고도 하며, 광물의 일종이다.
중진안신제(重鎭安神劑)로서 각종 정신질환에 사용되었으며, 적색계의 안료로 쓰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니그레도, 알베도, 루베도는 어떤 원소나 화합물을 칭하는 것이 아니라 연금술에서의 '변환 단계'를 의미한다.
니그레도(Nigredo; 흑화)는 라틴어로 흑색을 뜻하며, 첫번째 단계로 금속에 열을 가하여 주변의 불순물들이 검게 변하는 것을 말한다.
알베도(Albedo; 백화)는 라틴어로 백색을 뜻하며, 두번째 단계로 금속에 열을 가해 희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루베도(Rubedo; 적화)는 라틴어로 적색을 뜻하며, 마지막 단계로 금속을 붉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위쳐 세계관(위쳐 1에서 나온 것)에서는 3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나 알베도와 루베도 사이엔 시트리니타스(Citrinitas; 황화)라는 단계가 존재하는 4단계 이론도 있다.
'시트리니타스'는 라틴어로 황색을 뜻하며, 세번째 단계로 흰색에서 황색 또는 녹색으로 변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위에 명시된 3, 4단계 이론은 4원소설을 기반으로 하여금 나온 것이며, 이외에도 7단계와 12단계도 존재한다.
7단계 이론은 점성술의 7행성 이론(태양계)이며 12단계 이론은 12궁 이론(별자리)에서 나온 것이다.
7단계 이론은 칼시네이션(배소), 디솔루션(용해), 세퍼레이션(분리), 컨정션(결합), 퍼멘테이션(발효), 디스틸레이션(증류), 코아귤레이션(응고)의 일곱 단계로 나뉜다.
12단계 이론은 칼시네이션(배소), 디솔루션(용해), 세퍼레이션(분리), 컨정션(결합), 퓨트레팩션(부패), 코아귤레이션(응고), 사이베이션(공급), 서블리메이션(승화), 퍼멘테이션(발효), 엑셀테이션(승격), 멀티플리케이션(증식), 프로젝션(투사)으로 나뉜다.
표식
표식은 위쳐들이 간단한 손동작으로 주문을 외워 사용하는 하급 마법으로, 표식 또한 연금술의 4원소를 기반으로 이뤄져 있다.
위쳐들이 사용하는 표식은 크게 5가지로 분류되며,
공기를 기반으로 적을 날려버리거나 기절시키고 장애물을 무너뜨리며 상대를 얼릴 수도 있는 아드(Aard) 표식.
불의 힘으로 상대를 불살라버릴 수 있는 이그니(Igni) 표식.
물의 힘에 기반하여 상대에게 최면을 걸거나 조종할 수 있는 액시(Axii) 표식.
땅의 기운을 빌어 자신 주의에 보호막을 형성시키는 쿠엔(Quen) 표식.
마지막으로 영적인 힘을 이용하여 땅에 함정을 설치하여 적의 동작을 둔화시키거나 고통을 입힐 수 있는 이르덴(Yrden)으로 나뉜다.
게임 상에서는 5개의 표식뿐이지만 소설에선 몇 가지의 표식이 더 등장한다.
단편집인 성검의 폭풍(Season of Storms)에선 솜느(Somne)라는 표식이 등장하며, 라틴어(Somnus/Somni)로 '재운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또한 이 표식은 해당 소설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오며, 한 위쳐가 니무에(Nimue: 호수의 여인)을 재울 때 쓴 표식으로 게임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헬리오트롭(Heliotrop)이란 표식이 하나 더 있는데, 이 표식은 이성의 목소리의 부제, '티끌만한 진실(A Grain of Truth)'에서 게롤트가 브룩샤 '베리나(Vereena)'와 전투를 벌일 때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 표식은 소설뿐만 아니라 위쳐 2 한정으로도 등장하며, 표식 계열의 궁극기로 주변의 적들을 둔화시켜버린다.
양성 과정
- 위쳐들은 정상적인 방법(아이를 가진다)으로 후계자를 양성해낼 수는 없기 때문에 전쟁에서 버려진 고아나 사생아, 혹은 의외성의 법칙(Law of Surprise)으로 운명의 끈이 이어진 아이들을 거둬들여 위쳐로 훈련시킨다.
- 위쳐의 교관들은 후보생들을 혹독히 훈련시키며, 이 과정에서 첫번째 시험으로 위쳐들의 실험실에서 제조된 특수한 위쳐의 버섯과 약물을 꾸준히 섭취시킨다.
이 버섯과 약물을 섭취하면 일반적인 인간보다도 더욱 발달된 근육을 갖게 되며, 신경계를 변형시켜 더욱 빠른 반사신경을 갖게 되나 지나친 복용으로 인해 간과 심장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정신이 미쳐버리거나 과도한 공격성을 보이는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한다.
강화 시술 이외에 교관들이 시행하는 훈련 과정으로는 검술, 연금술 제조, 괴물 & 생존 지식, 표식 마법, 고대 언어학 & 지리학, 역사학 & 해부학 등으로 나뉜다. - 위쳐의 버섯과 약물의 거부 반응을 일으키기 않고 정상적으로 훈련을 받은 후보생들은 위쳐만의 특별 시술이자 첫번째 시험, '풀의 시험(Trial of the Grasses)'을 받게 되는데, 이 시술을 성공적으로 받게 되었을 경우 인간의 신경계를 더욱 더 발달시켜 번개같이 빠른 반사신경과 반응속도를 지니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 과정 도중 수많은 후보생들이 죽어나간다. 극도로 위험한 시술이기 때문에 생존율이 낮으며, 10명 중 많이 살아봐야 2~3명 꼴로 산다고 한다. - 두번째 시험은 '꿈의 시험(Trial of the Dreams'이라고 하며 이 시험을 성공적으로 받을 경우 눈, 척추 및 호르몬을 변형시켜 보통 인간보다 훨씬 더 빠른 치유 능력, 그리고 모든 독과 질병에 대한 면역력과 적응력을 얻게 되는데다가 눈도 일반적인 사람의 눈에서 고양이나 독사과 같은 눈으로 변이된다.
하나 형태만 바뀌는 것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인간들에 비하여 시력이 훨씬 좋아진다.
단, 이 시험을 받은 이후로는 절대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된다. - 이외에 늑대 교단에서는 '산의 시험(Trial of the Mountains)'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다른 교단에서도 치르는 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헌데 이 시험은 돌연변이를 일으키지 않은 소년들만 받았다고 전해진다.
위쳐 3의 [최후의 시험] 퀘스트에서 램버트가 언급한 것에 의하면 볼테어라는 인물도 이 시험을 진행하던 도중에 늙은 창날이라는 괴물에게 죽임당했다고 한다.
위쳐 사가에서는 총 6개의 교단이 존재하며, 위쳐 소설과 그래픽 노벨 '타이틀: 반역(Zdrada)'에서 언급되거나 등장한 교단으론 게롤트가 속한 늑대 교단과 그리핀 교단, 그리고 살쾡이 교단이 있으며,
게임 시리즈 '위쳐 2: 왕들의 암살자'에선 바이퍼 교단,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는 곰 교단, 그리고 블러드 앤 와인(Blood and Wine) 확장팩에서 만티코어 교단이 등장한다.
1. 늑대 교단
게롤트, 시릴라, 램버트, 에스켈, 베스미어가 속한 교단이자 작중 가장 많은 인물이 등장한 교단.
본거지는 케어 모헨으로 케드웬 영토 북동쪽 변방에 위치. 소설에서만 등장했던 바민이라는 인물이 지도자였지만 케어 모헨의 학살 사건에 의해 대부분의 위쳐와 후보생들이 살해당하여 현재는 학살 사건 당시 그 자리에 없었던 최연장자인 베스미어가 교단을 이끌고 있다.
2. 그리핀 교단
충성심을 상징하는 그리핀이라 기본적으론 늑대 교단과 함께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 듯한 교단.
더 위쳐 1에 등장한 용을 잡았다고 하는 전설의 위쳐 '용사냥꾼 조지'가 그리핀 교단 소속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 게임상에선 언급되어 있지 않는데 후술할 살쾡이 교단처럼 이 교단도 몰락해버렸다.
3. 살쾡이 교단
소설과 위쳐 3에서 간접적으로 등장한 교단으로 게롤트의 말에 의하면 교단 전체가 살인 청부 집단으로 변질되어버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평판은 매우 좋지 않다.
4. 바이퍼 교단
걸렛의 레토가 속해 있는 교단으로 닐프가드 제국 영토의 어딘가에 존재했었다.
위쳐 2의 사건과 깊게 연관되어 등장하는 교단으로 현재는 의문의 사건에 의해 완전히 몰락한 상태이며 바이퍼 교단에 속한 레토는 닐프가드를 통치하는 에미르 황제와의 거래 조건으로 바이퍼 교단을 재기시키고자 했었다.
하지만 록 무인 사건 이후 에미르 황제가 돌연 거래를 취소해버렸고 위쳐 3에선 그를 제거하려 현상금까지 내걸어버렸다.
몰락 이후 이 교단에 속한 위쳐들이 무법자로 전락해버렸지만 몰락하기 이전 레토의 말에 의하면 와일드 헌트와 관련된 엄청난 양의 장서를 보유하기도 했단 것으로 보아 규모는 꽤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5. 곰 교단
그리핀 교단과 함께 언급이 그렇게 많이 되지는 않는 교단.
본거지는 스켈리게 어딘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게임상에선 스켈리게 어디에도 교단의 성채가 나오지 않아 정확한 본거지는 알 수 없다.
게르트라는 인물이 곰 교단에 속해있는 위쳐였으며, 술과 노래를 즐기며 훌륭한 전투력을 겸비했음은 물론 성격도 상당히 쾌활했다고 한다.
6. 만티코어 교단
이 교단은 게임 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아, 게롤트조차 만티코어 교단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 한다고 한다. 이 교단에 속한 인물로는 메르텐이란 인물이 있었다.
소설 & 미디어 & 게임에서 등장하는 위쳐들
1 - 소설에서 등장하는 위쳐
- 리비아의 게롤트 (Geralt of Rivia)
- 베스미어 (Vesemir)
- 에스켈 (Eskel)
- 램버트 (Lambert)
- 코엔 (Coën)
- 브레헨 (Brehen: 살쾡이 교단에 속한 위쳐이지만 완벽히 변이를 거치지 않았다.)
- 시리 (Ciri: 소설에선 위쳐들에게 훈련받았으나 정식적으로 위쳐가 되진 못 했다.)
- 늙은 위쳐 (정확한 이름은 알 수 없음)
- 팔비크 (Falwick: 위쳐로 활동 당시의 이름은 그위돈(Gwidon)이며, 이외에도 [이성의 목소리]에서 게롤트에게 시비를 걸었던 인물로 등장했다.)
- 클로비스 (Clovis: 게롤트와 함께 늑대 교단의 위쳐 후보생이었으며 함께 졸업하였다.)
- 게스카덴 (Gascaden: 게롤트와 함께 늑대 교단의 위쳐 후보생이었다.)
- 오스베르트 (Osbert: 게롤트, 클로비스, 게스카덴의 훈련 교관이었던 늑대 교관의 위쳐이다.)
- 소렐 (Sorel: 케어 모헨의 위쳐 훈련 교관이었던 늑대 교단의 위쳐. 사실상 모든 결정권을 갖고 있던 자이다.)
- 클리프 (Klef: 오스베르트의 후계자였던 훈련 교관이다.)
- 소른왈드 (Thornwald: 게롤트의 훈련 교관이다.)
- 치어리단 (Chireadan: 게롤트의 적이다.)
- 디아마트 마란가 (Dermot Marranga: 게롤트와 같은 늑대 교단 출신. 게롤트의 적으로 나온다.)
- 아델라 (Adela: 다른 위쳐 교관에서 그녀를 위쳐로 키웠고 게롤트가 졸업하기 직전 케어 모헨에 방문했다: 훈련을 받았으되 여성 위쳐가 되진 못했다.)
- 오브리 (Aubry: 늑대 교단 출신 위쳐)
- 프랭크 (Frank: 늑대 교단 출신 위쳐)
- 가르디스 (Gardis: 늑대 교단 출신 위쳐. 그웰드를 살인자로부터 구해줬다.)
- 구사르트 (Guxart: 살쾡이 교단 출신 위쳐. 케어 모헨 습격 사건을 주도한 인물이다.)
- 그웰드 (Gweld: 적발을 가진 늑대 교단 출신 위쳐. 게롤트와 친했으며 전투 도중 사망했다.)
- 그웬 (Gwen: 늑대 교단 출신 위쳐. 전투 중 사망했다.)
- 렌 (Rennes: 당시 늑대 교단의 리더)
- 트조드 (Tjold: 늑대 교단 출신 위쳐. 전투 중 사망했다.)
- 트레이자 (Treyse: 당시 살쾡이 교단의 리더)
- 코맥 (Cormac: 순전히 게임을 위해 만들어진 인물이라서 위쳐 사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 리비아의 게롤트
- 베스미어
- 램버트
- 에스켈
- 베렌가 (Berengar)
- 리오 (Rio: 위쳐들에게 정식적으로 훈련을 받았으나 변이 과정의 문제로 인해 정식 위쳐는 아니다.)
- 카겐의 조지 (Geroge of Kagen: 그리핀 교단 출신 위쳐)
- 정체를 알 수 없는 위쳐 (바이퍼 교단의 위쳐: 폴테스트 국왕을 암살하려던 위쳐로, 게롤트에게 처단당한다.)
- 코엔 (언급만 되었다.)
- 레이븐 (Raven: 전설적인 위쳐로 알려져 있으며, 위쳐 1에서 등장하는 레이븐의 갑옷과 연관된 인물이다.)
- 리비아의 게롤트
- 램버트 (게롤트의 꿈속에서 등장했다.)
- 베렌가 (게롤트의 꿈속에서 등장했다.)
- 걸렛의 레토 (Letho of Gulet: 바이퍼 교단 소속 위쳐)
- 서리트 (Serrit: 바이퍼 교단 소속 위쳐. 진영 선택에 따라 게롤트 또는 쉴라에게 죽임당한다.)
- 옥스 (Auckes: 바이퍼 교단 소속 위쳐. 진영 선택에 따라 게롤트 또는 쉴라에게 죽임당한다.)
- 다른 두 명의 바이퍼 교단 소속 위쳐 (위쳐 2 엔딩 직전 레토가 게롤트에게 언급하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 리비아의 게롤트
- 베스미어
- 에스켈
- 램버트
- 시리
- 베렌가
- 바민 (Barmin: 늑대 교단 위쳐. 케어 모헨 습격 당시 광신도들에게 공격당해 사망.)
- 엘가르 (Elgar: 늑대 교단의 전설적인 위쳐. 장비 퀘스트에서 쪽지로 등장.)
- 바린 (Varin: 늑대 교단의 위쳐로 검술 교관이었으며, [성소] 퀘스트에서 마법 등불을 통해 등장하는 위쳐 교단이 바린일 것이란 추측이 있음)
- 카레아스의 아도나 (Adona of Carreras: 퀘스트를 통해서만 언급됨)
- 리오 (케어 모헨 부근에 리오의 무덤이 있다.)
- 헹포스의 바르텔 (Bartel fo Hengfors: 마녀풀 섭취 후 사망한 위쳐 후보생)
- 겔리볼의 디데릭 (Diederik of Ghelibol: 시험에선 생존했으나 다량의 장기 손상으로 인해 사망한 위쳐 후보생)
- 반 글린의 쟈프 (Jaap of Ban Glean: 시험에선 생존했으되 두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되어 안락사를 당한 위쳐 후보생)
- 로게빈의 알레이드 (Aleid of Roggeven: 창날풀 섭취 후 뇌출혈로 사망한 위쳐 후보생)
- 린베의 코운라드 (Koenrad of Rinbe: 생존했고 요양 중이며 다음 달에 훈련을 개시할 예정 - 현재 생사여부 불명)
- 볼테어 (Voltehre: 산의 시험 도중 늙은 창날에게 공격당해 사망한 위쳐 후보생)
- 에이든 (Aiden: 램버트와 친했던 위쳐. [실마리를 따라서] 퀘스트에서 언급)
- 엑셀 (Axel: 살쾡이 교단 관련 장비 퀘스트에서 쪽지로 등장)
- 가에탕 (Gaetan: [고양이와 늑대가 놀던 곳은...] 퀘스트에서 등장)
- 세드릭 (Cedric: 살쾡이 교단 관련 장비 퀘스트에서 쪽지로 등장)
- 슈뢰딩거 (Schrödinger: 그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모티브로 만든 위쳐)
- 조엘(Joël: 살쾡이 교단 관련 장비 퀘스트에서 쪽지로 등장)
- 야드 카라딘 (Jad Karadin: 에이든을 죽인 장본인. [실마리를 따라서] 퀘스트에서 등장함)
- 미치광이 키얀 (Mad Kiyan: 살쾡이 교단 관련 장비 퀘스트 진행 중 조우)
- 렉산드레 (Lexandre: 살쾡이 교단 관련 장비 퀘스트 진행 중 조우)
- 카겐의 조지
- 제롬 모로 (Jerome Moreau: 모로 교수의 아들이자 위쳐로 [뒤돌아 보면 낯선 이가 있네] 퀘스트에서 언급)
- 사악한 눈의 이바르 (Ivar Evil-Eye: 바이퍼 교단의 수장)
- 걸렛의 레토
- 콜그림 (Kolgrim: 바이퍼 교단 위쳐. 바이퍼 교단 관련 장비 퀘스트에서 쪽지로 등장)
- 게르트 (Gerd: 곰 교단의 위쳐. 관련 장비 퀘스트에서 쪽지로 등장)
- 벨헤이븐의 주노드 (Jonud of Belhaven)
- 메르텐 (Merten: 만티코어 교단의 위쳐. 만티코어 교단 장비 퀘스트에서 쪽지로 등장)
- 걸렛의 올리비에 (Olivier of Gulet: 1104에 란 엑세터에서 끔찍한 살인을 저질렀던 3명의 살인범을 처치한 위쳐)
약초의 시험 및 위쳐들의 기타 실습 |
3일째 되는 날 아이들은 모두 죽었다. 단 한 명, 열 살 남짓한 아이 한 명만 남기고, 갑작스러운 광기에 사로잡혀 온몸을 떨던 그 아이는 갑자기 깊은 혼수상태에 빠져들었다. 눈은 유리처럼 번들거리고, 쉴 새 없이 손으로 이불을 쥐거나 손을 뻗어 마치 깃털이라도 잡으려는 듯 공중에서 움직였다. 숨소리는 점점 더 커졌고 불규칙해졌으며, 차가운 땀과 끈끈하고 냄새나는 액체들이 피부로 새어 나오고 있었다. 그러자 다시 동맥에 영약을 투약했고, 이러한 과정은 되풀이되었다. 이번에는 코에서 피가 나고 기침이 구토로 변했다. 토한 이후 아이는 완전히 힘이 빠져 전혀 몸을 가누지 못했다. 이후 이틀이 지나도 증상은 완화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땀으로 뒤덮여 있던 아이의 피부는 바싹 말라 타들어 갔으며, 맥은 불완전하게 뛰었지만 동시에 이상하게도 강해져 빨리 뛰기보다는 천천히 감지되었다. 그러나 아이는 단 한순간도 정신을 차리지도, 더 이상 소리를 지르지도 않았다. 마침내 7일째 되는 날이 왔다. 아이는 마치 꿈이라도 꾸다 일어난 것처럼 깨어나 눈을 떴다. 아이의 눈은 마치 독사의 눈처럼 변해 있었다… 카를라 데메티아 크레스트 - 실제 목격담 기록 원고 (마법사 대위원회에만 공개) |
괴물, 위쳐 서록 |
한때는 사냥할 수 있는 괴물의 숫자만큼이나 많았던 위쳐들도 오늘날에는 얼마 남지 않은 과거의 유산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들이 받는 훈련이 어떤 종류인지는 여전히 신비에 둘러싸여 있다. 알려진 바라고는 '풀의 시험'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 정도다. 특수한 약초의 혼합물을 이용해서 생체 기능을 변이시키는 과정이다. 이 시련에서 살아남으면 초인간적인 근력과 순발력을 얻게 되고, 어둠 속을 꿰뚫어보는 시야는 물론이요, 이들을 치명적인 상대로 만들어주는 각종 속성들을 부여받게 된다. 수련 과정으로는 검술과, 표식이라고 부르는 기본적인 마법 형태가 있다. 이러한 능력으로 무장한 채 위쳐들은 효율적인 방법으로 목적을 달성하는데, 그 목적이란 다름아닌 이 세상의 괴물들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는 것이다. |
괴물, 내지는 위쳐들의 묘사, 1권 |
실로, 자연을 부정하고 위쳐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괴물들보다 더 혐오스러운 것은 존재하지 않는데, 이는 그들이 더러운 마법과 주술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 양심과 선량함도 없는 부도덕한 악당들, 그들은 실로 지옥에서 온 피조물들이며, 생명을 앗아가는 것에만 능하다. 정직한 이들 사이에 그러한 자들이 있을 곳은 없다. 그리고 이 악명높은 자들이 둥지를 틀고 자신들의 사악한 관습을 행하는 것인 케어 모헨은, 이 지표면에서 쓸어버리고, 그 흔적에는 모두 소금과 초석을 뿌려야 한다. 온 나라를 헤매고 다니는, 기괴하고도 건방진 종족, 자기를 스스로 악의 사냥꾼, 늑대인간의 파괴자, 유령의 고문자라고 칭한다. 아무 말이나 믿는 사람들에게 돈을 뜯어 가고, 그 더러운 돈벌이가 끝나면 근처에서 또 한탕할 생각으로 떠난다. 가장 쉽게 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은 정직하고 단순하며 별 생각이 없는 농부들이며, 이들은 모든 불행과 좋지 않은 사건, 사고를 손쉽게 마법과 괴상한 존재와 괴물들의 짓, 프와네트닉, 아니면 나쁜 영혼의 짓으로 치부한다. 신에게 기도드리고 신전에 제물을 바치는 대신, 무식한 농부는 만약 위쳐가, 신을 믿지도 않는 이 돌연변이가 그의 괴로움을 해결해 주고 불행을 막아 줄 수만 있다면 이 악랄한 위쳐에게 마지막 한 푼까지 다 줄 각오가 되어 있다. |
괴물, 내지는 위쳐들의 묘사, 2권 |
위쳐가 고뇌와 고통, 죽음을 일으킬 때 정상적인 평범한 남자라면 배우자와 그 일, 이비뎀 쿰 에이아쿨라티오를 벌일 때만 느낀다는 쾌감을 경험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위쳐라는 존재가 자연을 더럽히고 부도덕하고 혐오스러운 타락한 존재이며 지옥에서도 가장 어둡고 악취나는 곳에서 태어났으며 고통과 고뇌에서 기쁨을 끌어낼 수 있는 악마와도 같은 자라는 것이 분명해진다. |
위쳐: 여러분이 생각하는 악마는 아닙니다 |
위쳐들은 변이를 거쳐 피에 굶주린 돌연변이들로, 이 갈증을 풀기 위해 괴물들의 체액도 서슴잖고 마시는 존재들이기에 동물보다 머리카락만큼만 더 낫다는 믿음이 마법사들과 일반 대중들에게 퍼져 있습니다. 한편 반 아드의 버질이 진행한 연구와 관찰들은 이 계층에 대해 완전히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위쳐의 변이가 기질, 면역체계, 물리력과 체력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반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지만 결과적으로 이들이 살육만을 위해 제조된 사고가 결여된 존재라 고려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 위쳐들은 고유한 문화, 특화된 지식 체계, 효과적인 훈련 체계는 물론이며 예법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유기 및 무기 물질을 섭취해 나타나는 효과에 대한 엄청난 양의 지식을 갖췄으며, 적게나마 마법의 핵심 원리를 (이들이 [표식]이라고 부르는 단순한 주문을 의미) 또한 알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 위쳐들은 동종 사회 구성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소속된 교단에 따라 격투 방식과 훈련법 및 세상을 보는 방식이 매우 다릅니다. 대륙에서 가장 잘 알려진 위쳐 교단으로는 늑대 교단, 곰 교단, 그리핀 교단, 바이퍼 교단, 그리고 살쾡이 교단이 있습니다. |
위쳐 표식 |
노새가 당나귀와 말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지만 양쪽 모두의 특성을 지니고 있듯이 위쳐들 또한 마법사와 평범한 인간 어느 쪽도 아니다. 위쳐들은 그들이 표식이라고 부르는 단순한 주문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초적인 염동력 (아드), 화염력 (이그니), 최면술 (액시) 등을 끌어낸다. 그러나 이들은 더 복잡한 주문들을 사용하지는 못한다. 사실, 위쳐는 진정한 마법을 의구심과 불신을 갖고 대한다. 그들 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것은 공간 이동에 대한 비이성적이며 미신적인 것에 가까운 공포다. (위쳐변환 여행 중에 발생하는 치명적인 사고는 백 분의 일 확률밖에는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여러분에게 상기시켜주지!) 이러한 혐오감은 분명 위쳐들이 태생적으로 마법적 재능을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악명 높은 풀의 시험을 거치며 그 재능을 획득한다는 사실로부터 기인하는 것이리라. 그러므로 이들이 주문을 사용하는 것은 자연에 대한 모독이라 할 수 있겠다. 사실은, 그들이 저지르는 모든 행동이 그렇듯 말이다. |
위쳐 변이 - 연구 개론 |
위쳐 변이를 고려하거나 연구하기 전에, 심리학과 생화학 측면에서 이들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풀의 시험을 통해 그들이 거치는 변이 과정은 거꾸로 되돌릴 수 없다. 그 결과 위쳐들의 생식 기능을 제거하고 신체를 강하게, 감각을 예민하게 만든다. 이러한 과정은 위쳐들의 감정과 인간적인 면 또한 앗아간다. 풀의 시험과 젊은 위쳐 숙련자들이 거치는 그 외의 변이 과정들에 대한 정보는 마스터 위쳐들과 위쳐 마법사들에 의해 매우 엄격하게 보호받고 있다. 반 아드의 뤼도빅 셀레스틴은 회색 스콜펜드로모프, 흔히 하얀 과부들도 알려진 것의 단백질이 위쳐 변이인자의 기본이 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이론을 증명하는 연구들은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 |
여담
좇무위키에는 파이널 판타지 7의 솔저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한다.
우선 둘 다 강화병인 데다 일반인을 초월하는 신체능력, 또한 검을 주로 쓰고 검술이 뛰어나단 점과, 간단하지만 매우 유용한 몇몇 마법들까지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단 점이 비슷하다.
허나 차이점이라면 위쳐들은 각자 무리를 짓거나 혼자서 의뢰를 받아 괴물을 처리하는 괴물 사냥꾼 겸 용병. 솔저는 신라 컴퍼니에서 직접 제어하고 관리하는 초인 병사이다.
그리고, 단순한 패널티(위쳐 입장에선 단순하지 않을 것이다.)만 존재하는 위쳐완 달리 솔저는 마황 에너지를 제어하지 못할 경우 인간성을 상실해버린 괴물로 변이해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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