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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30 - I [킬카반의 생제르맹 침공 개시, 그리고 여왕의 도움 요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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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전화기가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화면엔 국제전화라고 표시되어 있다.
> 히츠가 덥석 수화기를 집어들어 자기 귀로 우악스럽게 가져다댄다.
[히츠] “여기는 파랄레스의 히츠 번스타인입니다. 신원과 용건을 말해주십시오.”
[앙리에타 여왕]「오랜만입니다, 히츠 공.」
[히츠] “아니, 여왕님!? 어떻게 저희 집 번호 알고 생제르맹에서 여기로 국제전화까지 거셨습니까!?”
[앙리에타 여왕]「다름이 아니오라, 최근 잠잠했던 킬카반 제국이 저희 나라를 본격적으로 점령하겠다고 선전 포고를 보내왔으며 이미 며칠 전부터 주변 영지에 공습을 개시하였습니다.
이에 에나덴에서 원조할 것을 요청하고자 수차례 저희 공국을 도와주셨던 히츠 공께 직접 전화하였습니다.」
[히츠] “아무리 제가 생제르맹을 몇번 구했다지만 저 혼자뿐으로 흑종(킬카반 사람을 낮잡아 부르는 말) 놈들을 막아내는 건 역부족입니다.”
[앙리에타 여왕]「그렇다고 전혀 신뢰할 수가 없는 지에 대통령에게 원조를 요청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가 녹트 영주님의 전화번호를 몰라서.」
[히츠] “사정은 잘 알겠습니다. 이를 방치하면 흑종 놈들이 제대로 여왕님의 나라를 먹어버릴 테니까요. 제가 녹트 영주님께 말해서 군대를 이끌고 같이 오도록 해봅죠.”
[앙리에타 여왕]「도움에 감사드립니다, 히츠 공. 그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p.s. Peace to Ukra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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