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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5 [가계도혼란세계] 본문

소설/카피페, 망상, 단편 등등

220405 [가계도혼란세계]

벽령(AzureSouls) 2022. 4. 5.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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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히츠] “끄으응… 안 좋은 아침.”
[히아신스] “일어났니, 히츠?”
[히츠] “…히아? 아니 잠깐. 너 왜 나한테 오빠라고 안 부르고 이름으로 부르냐?”
[히아신스] “뭐어? 아침부터 엄마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 일어났으면 어서 밥 먹을 준비나 해.”
[히츠] “엄마라고!? 지금 장난쳐?”
[센코] “아침부터 뭔 소란이야?”
[히아신스] “여보, 아무래도 히츠가 이상한 것 같아. 아침부터 내게 왜 자기를 오빠라고 안 하고 이름으로 부르냐느니 내가 왜 자기 엄마라느니…”
[센코] “이게 버르장머리없이 지 엄마도 못 알아보고 뭔 싸가지없는 짓거리야? 아침부터 아빠한테 혼나고 싶어!?”
[히츠] “센코 형님까지 왜 이러십니까!? 아니, 지금 둘이서 짜고 그러는겁니까? 4월 바보의 날은 한참 지나갔는데!?”
[센코] “누가 니 형님이야? 안되겠구나. 내가 아들 가정교육을 못한 잘못이다. 지금부터 혹독한 가정교육을 실시하도록 하자꾸나!”
[히츠]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Chapter 2

[히츠] “흐미십헐! 뭐지… 방금거 꿈이었나? 아무리그래도 센코 형님이 내 아버지고 히아신스가 내 어머니라니, 말도 안돼.
내 아버지 이름은 에이저 번스타인이고 어머니 이름은 에클레어 번스타인이란 말이다.”
[조] “일어났어, 자기? 자고 있던 도중에 끙끙 앓던데, 악몽이라도 꿨어?”
[히츠] “으아아악! 니가 왜 내 침대 옆에 있어!?”
[조] “난 자기의 와이프니까 당연하잖아?”
[히츠] “…날 게이로 만들지 말아줄래? 난 남자랑 그런 짓거리하는 취미같은거 없다.”
[조] “무슨 소리야? 실컷 내가 결혼하자고 했을 때 좋다구나 하면서 결혼했으면서.”
[히츠] “…하나만 묻자. 내 부모님 이름 기억하고 있지?”
[조] “응? 물론이지. 아버님 이름이 센코 번스타인이었고 어머님 이름이 히아신스 번스타인이었잖아.”
[히츠] “(M+말)도 안되는 소리! 절대 그럴리가 없다고! 그럼 방금 건 꿈이 아니었단 말야!?”
[조] “오늘 자기 너무 이상해. 도대체 뭔 꿈 꿨길래 이러는거야?”
[에스더] “어머니, 에이라가 밥 달라고 난리에요.”
[에이라] “배고파아아. 빨리 아침 먹자, 엄마. 아빠두 어서 일어나서 출근준비 해야 하지 않아?”
[조] “어머나, 미안. 금방 준비해줄게.”
[히츠] “야야야야야, 잠깐. 지금 에스더랑 에이라 너, 날 아빠라고 하고 조를 엄마라고 불렀어?”
[에스더] “왜요? 아버지랑 어머니는 저랑 동생인 에이라를 낳아주셨으니까 당연히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고 어머니를 어머니라 부르죠.”
[에이라] “아빠 혹시 어디 안 좋아? 이상한 소리 하는 거 보니까 아빠 머리가 엄청 좋지 못 한거 같아. 뭣하면 내가 봐줄까?”
[히츠] “이럴 순 없어!
내가 조랑 결혼해서 자식으로 에스더랑 에이라를 낳아? 이게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이럴 순 없어! 이런건 아냐!!!! 이런건 아니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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