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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1 - II [포기하는 겁니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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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흐아아… 망할 사형 녀석.”
[센코] “흐아아… 망할 일거리.”
[조] “아무리 일을 잘 해도 일거리는 더 늘어나질 않나, 사형 녀석은 계속 갈구지를 않나.”
[센코] “동감이다… 마법사 나으리. 엽병 일도 똑같아. 쉬운 임무 몇개 처리하다 보면, 겁나 어려운 임무가 마구잡이로 들어오지. 그리고 내 쪽도 직장 상사가 어찌나 일처리 늦다고 갈궈대는지 원.”
[조] “내가 이럴려고 소서러 했나 진짜…”
[센코] “에휴… 차라리 나도 유격사일 때가 나았지. 엽병 되고 나선 사람들 시선도 확 사나워지질 않나. 페이(Pay)가 더 들어오니 직종변환한건데. 그냥 확 때려칠까.”
[히츠] “그런다고 포기하는 겁니까? 10년 경력도 안됐잖습니까? 조 너도 마찬가지야 임마.
소서리스가 되고 싶으니까 마법공부 했고, 엽병이 되고 싶으니까 직종변환 했는데 그걸 벌써 포기한다고요?
저도 스트롱솔로가 된지 이제 거의 2년째입니다. 저도 무척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스트롱솔로가 시험 하나하나는 어찌나 죽을만큼 고통스럽던지.
정작 스트롱솔로가 되고 나서 받는 일거리는 더럽게 힘들기만 하고 보수는 짜지.
그러면서도 전 참고 견디면서 이 일을 해왔습니다. 여러분은 근성이 없는 겁니까!?”
[센코] “그러냐… 넌 우리보다도 더 힘들었구만.”
[조] “그렇군. 깊이 반성한다. 너같은 스트롱솔로가 우리보다 처지가 더 거지같은 걸 알면서도 이런 철없는 소리를 했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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