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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30 - I [어린놈이라고 해도 안 봐준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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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30 - I [어린놈이라고 해도 안 봐준다.]

벽령(AzureSouls) 2022. 5. 3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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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 괴물 사냥 중이던 히츠와 에이라가 잼민이에게 시비가 걸렸다.

[잼민이] “전부터 니 자꾸 뭔데 여기서 깝침? 여기가 니만을 위한 전용 사냥터인줄 알음?”
[히츠] “어이 버릇없는 꼬맹이. 너도 죽여버리기 전에 당장 꺼져라.”
[잼민이] “응, 어쩔티비~ 틀딱 주제에? 개빡치죠? 근데 때리지 못하죠? 죽이면 님 살인죄죠?”
[히츠] “3초 내로 널 때려죽일 수 있다고 맹세하마. 내가 살인죄로 잡혀가든 말든 너 따위의 사회를 좀먹는 쓰레기 하나 없애서 조금이라도 이 사회를 깨끗하게 만드는 게 더 낫거든. 그대로 땅바닥에 쳐박혀 있어, 개똥만도 못한 천방지축아(必殺).”

> 장렬한 욕을 내뱉은 후 히츠는 일격에 잼민이를 때려눕혔다.

[에이라] “아무리 그래도 어린 애를 죽이는 건 좀 너무하지 않아!? 적당한 훈육 몇 마디면 끝날 것을!”
[히츠] “위력 조절은 해뒀어. 저놈은 앞으로 3주 동안은 일어나지 못해. 진짜로 내가 안 봐줬음 지금쯤 저놈은 지옥에 떨어져서 악마놈년들의 장난감이나 됐겠지.”
[에이라] “어린애한테 지옥이라니…”
[히츠] “야, 난 상대가 어린애든 노인이든 안 봐줘. 저번에 수많은 행인 몇백명을 학살했던 3살짜리 꼬맹이 죽였을 때…”
[에이라] “윽! 그 때 생각하면 역겨우니까 그 일은 절대 입밖에 내지 마! 아무리 걔는 악신의 아이였다지만 정말…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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