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의 옆데이트에 관련해서 올리는 욕글

게이머이자 RPG Maker MV를 다루는 유저로서, 아직까지도 RPG Maker MV가 옆데이트를 진행중이라는 사실에 매우 경악하고 말았다.

엔진을 업데이트하면서 내부 스크립트도 점점 바뀌기 마련인데, 이를 통해 병신같은 카도카와는 MV엔진을 유통하고 있으면서도 개발에 무리하게 관여해서 엔진을 더 개선하기는 커녕 점점 더 망쳐가고만 있다. 차라리 엔터브레인에서 자체개발하고 유통할 때가 더 좋았다고.

확실히 RPG Maker VX Ace부터 처음부터 어느 정도 엔진의 안정도가 있는 상태에서 나와줬어야지 다루기가 간편했을텐데 이건 뭐 클망겜급의 패치만 나왔다 하면 꼭 버그 하나둘씩 발견하고 이를 사후에 고쳐놨다가 또 버그 몇몇개 터지는 무한적으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도 아니고 이건 뭐. (실제로 그 겜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며 똥꼬쇼하고 있다)

솔직히 1.2.0까지는 문제가 없었긴 했지만 1.3.0부터 소리 깨짐 문제가 있었고, 1.4.0부터 PIXI스크립트를 바꾸는 통에 일부 그래픽 플러그인이 안 돌아가고, 1.5.0에서는 관련 스크립트를 더 추가하는 통에 예전에 지원되었던 플러그인이 아예 먹통이 되거나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고, 1.6.0에서도 마찬가지로 몇몇 플러그인이 치명적인 버그를 일으키는 것도 모자라 자동으로 내부 스크립트 업데이트한답시고 현재 만들어둔 맵이나 이외의 데이터베이스가 날아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니 원.

내가 스팀 리뷰에 자꾸 이런 식으로 옆데이트만 할 거면 이 엔진 더는 사용 안한다고 했는데 정말 MV 사용을 관두고 다시 RPG Maker VX Ace나 써야될지 싶다.

MV보다는 못하다만 RPG Maker VX Ace라도 애셋은 넘쳐나고 관련 유틸들도 꽤 있고 지금 내가 쟁여뒀던 유틸도 몇몇 있으니까.

아무튼 카도카와 이 개새끼들아. 늬들 자꾸 이딴 식으로 하면 더는 이 엔진을 사용할 사람들도 없을 거고 앞으로 알만툴계의 미래가 어두워질 것이다. 생각이 있음 좀 똑바로 쳐 해라 씨발새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