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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염장질

일본 여행 회고 칼럼 - 1일차

벽령(AzureSouls) 2024. 10. 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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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수요일부터 주일까지, 4박 5일동안 비전 트립이라는 명목 하에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최초로 가본 해외여행이니만큼, 기대를 안 하고 갔다면 거짓말이겠지?
그래서 4박 5일동안 일본 여행을 하면서 봤던 것과 느꼈던 것들을 여기에 회고하며... 칼럼 형태로 남겨본다.
 
참, 칼럼이라고는 하지만 본 포스트를 보기에 앞서서...
 
① 나는 칼럼을 주로 쓰는 칼럼니스트도 아니고 칼럼 전문가도 아님.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쓴 포스트인데 칼럼이라고 우기는 것 뿐임. 그런고로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에 대한 지적은 일절 받지 않음. (했다간 차단임. 내게 겁나 욕 들어먹고 차단되고 싶으면 지적해보시든가.)
② 글의 길이는 일정하지 않고 중구난방함. 일단 이건 1일차일 뿐이지만 다른 일차 포스트도 보시다 보면 어라? 왜 다른 일차는 왜 길지? 혹은 왤케 짧지? 싶을수도 있을듯...?


28년하고도 3개월째나 전주 토박이인 나는 우선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기 위해서 3시간을 이동하였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이동하는 것은 무척이나 피곤한 일이었긴 했으나 기대감으로 인해 잠이 안 들었다. 원체 여행 앞두면 잠이 별로 안 온다지 않남? (그리고 못 다 잔 잠은 버스에서 다 잤다는 사실.)
 
참고로 내가 탄 버스가 인천국제공항으로 곧장 직통으로 가는 버스였다. 그래서 도착한 순간 바로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공항 내에서까지 버스정류장이 있었단 사실은 몰랐다. 몇년 전엔가에도 인천국제공항을 구경 차 와본 적은 있었는데 말이다. (아쉽게도 인천국제공항 내를 찍은 사진은 읎다...)
 
그리하여 인천국제공항에서 식사 먼저 하고...

내가 주문했던 것은 톳김밥(반줄짜리)과 우삼겹 우동.
 
톳김밥은 이전 제주여행 때 마라도에서 톳짜장을 먹어봤던 적이 있어 내심 기대하고는 있었다. 물론 기대한 대로 맛있었고 우삼겹 우동도 마찬가지였다.
근데 여담으로 나랑 함께 가는 동생 녀석은 우동과 돈까쓰를 시켰는데... '꽝'이라더라. 다른 사람들은 맛있게 식사한 것 같았는데 말이지.
 
그러고 나서 내가 가진 짐을 수하물 처리하고.
여기서 수하물로 처리할 짐은 15kg를 안 넘기는 것이 좋댄다. 만일 넘겨버리면 넘긴 양에 따라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한댄다. 나는 뭐 챙겨간 짐이 적기 때문에 6kg정도는 나왔고 추가 비용은 당연히 안 나왔다.
 
또 입국 심사받을 때 얼마나 떨리던지. 나머지 짐들도 다 검사하고, 금속 탐지기를 지나갈 때 특히. 웜메야. 내가 금속 탐지기를 다 지나가보는 날까지 생기네잉? 싶었다. 아니. 다른 나라 갈때 당연히 하는 것일텐데.
 
그렇게 하여금 입국 심사를 최종 완료하고 비행기표도 얻고...

 

일본으로 출발!!!!

은 무슨, 하필이면 비행기가 무려 한시간이나 연착이 되는 바람에 예상 시간보다 늦게 탔다.
 
그래도 무사히 비행기에 타기는 탔고. 중학생 때 제주에서 돌아오는 길에 비행기를 타봤었으니 처음 타보는 것까진 아니다만 그땐 통로 쪽에 앉은 데다 나랑 친하지도 않은 녀석들하고 같이 앉았던 지라 창측을 전혀 바라볼 수가 없었다. 그런 설움 때문에 내가 무조건 창측에 앉겠다고 우겨서 진짜로 창측에 탈 수 있었다.
 

 
뭐... 비행기 날개밖에는 안 보인다마는 비행기 내부에서 이렇게 바깥을 찍어볼 수만 있는 게 어딘가.
 
그리고 비행기에 타봤으니만큼. 이륙하는 것은 남겨야겠지?
 

 
그렇게 장장 2시간 동안의 비행 후 어째 일본에 오기사 왔지만, 일본의 땅을 직접 밟아보는 건 몇시간이 지난 후였다.
 
일본 쪽은 철도가 꽤 활성화가 되어 있는 건지. 특히 수도인 도쿄라서 그런지 나리타공항 내에 철도역이 있었더라.
 
그래서 열차 지나가는 것도 직접 찍어봤고.
 

 
근데 기차랑 지하철이랑 같이 다니는 역인건지, 형태가 다른 열차도 있었다.
아래 보이는 사진이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서 탔던 스카이라인 열차다.
 
다른 열차랑은 다르게 기차마냥 차량과 좌석이 전부 지정되어 있는 그런 열차였다.
 

 
그리고 스카이라인 열차 내부.

 
그리하여 또 몇번 전철을 통해 이동해서 앞으로 4박 5일 동안 신세를 지게 될 곳 중 하나인 요로코부 교회(喜ぶ敎會)에 도착하니 저녁 즈음 되었다.

 
거기서 먹은 카레. 우리 나라의 카레랑 일본 쪽의 카레는 확실하게 맛에 약간의 차이가 있더라. 그런데 어떤 차이가 있냐고 하면 자세히는 설명 못하겠다. 난 맛에 대한 전문가도 아닌데 어떤 설명을 해야 되는겨.
 
하지만 요로코부 교회에서 묵을 수는 없는 노릇. 그래서 숙소로 이동 중.

중간에 시내 전경도 찍어보고. 이곳이 신오쿠보 역 근처 즈음인데, 신주쿠의 번화가에서 좀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도중에 돈키호테에 들려서 쇼핑도 조금 했다.

면세도 되는 곳이기는 하지만 먼 훗날 내가 알았던 것은... 500엔인가 5000엔인가? 그 이상 넘어가지 않으면 면세가 안 된다는 것이었다. 아마 이 내용은 마지막 일차에 또 한번 말하게 될듯.
 
여담이지만 매장 안이 참 복잡하더라. 그래서 내가 사고 싶었던 것을 찾는 것도 계산대까지 찾는 것도 먼 훗날 어떻게 길을 찾아가야 하는지를 알게 될 때까지는 겁나 헤매고 다녔다. 또한 길도 좀 협소해서 지나다니는 것도 조금 쾌적하지 않았고. 만일 매장 안이 이보다 더 붐볐다면... 아예 이동조차도 못해 쩔쩔맸을 듯.
 

 
돈키호테에서 산 돈베이 키츠네 우동. 돈키호테에서 딱 그것만 사고 나왔는데 그 이유는...
 

 
그러하다. 순전히 이 광고 때문. 스쿠에니에서 이렇게 약빤 듯한(?) 광고를 때려버리니깐 궁금해서 안 사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 우동을 먹는 것은 귀국 이후였다.)
 

아무튼 이러쿵저러쿵 해서 이제 4박 5일 동안 묵게 될 베스트 호텔에 도착하여 숙박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일본 여행의 일정은 다음 날부터 시작된다.
 
다음 일차의 칼럼은 다음 주 수요일에 작성하겠음. (???: 이 게을러 터진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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