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소설/The Salvation of the Poor Boy (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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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화 [에이라] “주영이가 히츠랑 비슷해보여… 근데 주영이는 5살에 부모를 잃었구나… 그래도 수민이라는 존재가 있어서 다행이야. 그리고 수민이는 나랑 비슷하네? 차이점은 난 쌍둥이가 아니고 밑에 귀여운 여동생이 있단거지만. 후훗. 아, 근데 왜 하필 저 녀석들이 마지막엔 주영이를 잡아간거야!? 좀 행복하게 살게 해주면 안돼!?” > 2화 [에이라] “주영이가 진짜로 가출할만 했어. 그러니까 평소에 좀 곱게 대했어야지! 그래서 부산으로 가는건가… 어? 저 금발소녀는 수민이인가? 좀 더 읽어볼까… 맞네! 와! 이렇게 극적으로 다시 만난다고!? 헤헤, 둘이 같이 여행하겠네. 햐… 즐거워보여. 나도 히츠랑 언제 같이 트라펠에 가보고 싶다. 엇? 사랑고백? 이거이거이거… 꺄아아♥ 이렇게 커플까지 되는구나! 둘..
이 둘의 행복이 영원하길 바라면서.-By. BlueHeats 왼쪽 - 이수민 / 오른쪽 - 안주영
To. 수민이에게 안녕, 수민아. 이 편지를 쓰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너한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어서 그래. 어릴 때 내가 널 처음 봤을 때 너랑 친해지기를 거부했는데 넌 나한테 다가와 줘서 사연을 들어줬었어. 난 그때 말이야, 니가 내 사연을 들어주고, 나의 첫 번째 친구가 되어 주어서 정말 고마웠어. 그런데 10년 동안 긴 공백이 있었지? 하지만 부산으로 가는 버스에서 우린 다시 만났었잖아? 날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정말 감동이었어. 그리고, 난 너에게 또 내 억울함을 털어놨는데, 역시나 넌 나를 이해해주고 달래줬어. 니가 나를 안아줘서 그 때 얼마나 편안했었는지 몰라. 그만큼 난 너한테 정말 고마워. 또! 니가 나에게 먼저 고백해준 것에 대해서도 정말 고마워. 내가 먼저 고백하고 싶었는데 날 ..
Subscriber Side – 이수민 여긴··· 어딜까···? 전날 밤, 내가 어떤 녀석들에게서 칼에 찔려 피를 흘리며 쓰러졌던 것 까진 기억난다. 그런데 눈을 뜨고 보니··· 모든 것이 새하얗다. 설마··· 난 죽은 걸까? 그렇다면··· 여긴 천국일까? ???: “···이··· ···요?” 무슨 소리지? 누군가가 날 부르는 목소리가 들린다. 익숙한 목소리가 아니다. 다 됐고, 주영이··· 주영이는 무사할까? ???: “···이 ···세요?” 나는 조금 더 그 목소리를 뚜렷하게 듣기 위해서 귀를 기울인다. 주영이일까? 주영이였으면 좋겠다. 주영아··· 곧 갈게··· 내가 너를 만나러··· 의사: “정신이 드세요?”수민: “???” 눈앞에 펼쳐진 것은 어느 병원의 병실··· 그리고 내 앞에는 의사랑 간호..
Subscriber Side - 이수민 아침이 되었다. 창가 너머로 비치는 햇살이 우리가 거하고 있는 방 안으로 들어와 얼굴을 따갑게 때렸다. 아침이 다가왔다는 뜻이다. 창 너머로 비치는 고요한 바닷소리가 우리의 아침잠을 깨우기 시작했다. 서로 끌어안으며 자고 있던 우리는 서로의 품에서 따뜻함을 느끼며 꼭 안아주고 있었다.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연인처럼. 나는 먼저 눈을 떴고, 곤히 자고 있는 주영이를 다정하게 깨워주었다. 수민: “주영아, 일어나. 아침 됐어.”주영: “······.” 주영이는 나를 안고 있었던 팔을 풀고 기지개를 켜면서 부스스한 눈을 비비고 일어났다. 정말 푹 잔 모양이다. 수민: “잘 잤어?” 나는 주영이에게 안부 인사를 한다. 물론 내가 잘 잤으니까 그도 잘 잤으리라. 주영: ..
-WARNING- 이 소설에는 성적인 내용이 태반입니다. 읽기를 원치 않으신다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십시오. 만일 미성년자가 호기심에 보는 경우엔 전부 당신 책임입니다. 더보기 Subscriber Side – 안주영 우리는 서로 해운대의 해변길에서 서로 뜨겁게 키스를 하고 있었다. 밤 시간대인지라 지나가는 사람들은 없었다. 서로의 혀를 핥아주고 입을 맞춰가면서, 우리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점점 더 분위기가 무르익어져서, 내 꼬추가 바짝 발기해버리고 말았다. 내 거기가 수민이의 가랑이를 찔렀는지 수민이는 이상한 느낌을 받은 것 같았다. 수민: “음··· 뭔가가 내 아래를 찔러···” 주영: “아차.” 난 안고 있었던 수민이한테서 좀 떨어지려고 했다. 너무 바짝 붙어 있었다 보니까 서버린 내 꼬추가 수민이..
Subscriber Side - 안주영 나는 집으로 돌아와서 꼰대 놈과 마녀 년에게 죽도록 맞았다. 안 그래도 몸 이곳저곳이 다쳐있는데 억지로 반창고를 떼고 붕대까지 풀고는 그 부위만 골라 때려 날 실신시켰다. 그 과정에서 난 피토까지 했고 생채기까지 나고 심지어 꼰대새끼의 술병에 맞아 쓰러진 직후 이마에서 피까지 나기도 했다. 그렇게 나의 불행한 나날은 계속되었다. * * * 시간은 흐르고 흘러··· 나는 어느덧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는 중학교 2학년으로 재학중이였다. 나는 원래 기전중학교로 가려고 했지만 마녀랑 꼰대가 멋대로 내 1지망을 요즘은 사이비 종교에 타락해버린 학교인 신흥중학교로 넣어버렸다. 신흥중학교는 이전에는 유명한 기독교 학교이자 수많은 장학생들을 배출해낸 명문학..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는,천사같은 내 여친을 추모하며. -By. BlueHeats Subscriber Side – 3인칭 시점 그리 먼 과거까지는 아니지만, 옛날에 한 남자아이가 축복받은 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그에게 안주영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그를 사랑해주셨고, 그를 정성스럽게 돌보며 사랑하며 키워주셨다. 그는 그런 가족들의 사랑을 받아가면서 남부러울 것 없는 행복을 모두 누렸다. 그러나 그의 행복은··· 결코 오래가지 않았다. 그가 다섯 살이 되던 해인 2016년, 대한민국에서는 갖가지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었다. 14년 전, 이계에서 온 괴물들이 부쩍 늘어나 사람들을 마구 해치고 다녀서 대한민국 전역은 공포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하지만 괴물들이 내뿜은 이질적인 기..